|
“홍콩보안법 투자 영향 없다...내정간섭 중단”
중국 외교부 홍콩 주재 특파원공서(駐港公署)는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대해 해외투자가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이라며 각국에 내정간섭을 중단하라고 밝혔다고 동망(東網)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외교부 주항공서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내고 "홍콩의 고도자치가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다. 홍콩 해외투자가 이익을 법에 따라 계속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내정에 개입하는 국가는 '이중적인 억지 논리'를 펴고 있다"며 "아무리 격렬하게 중상하고 도발하며 강요하고 협박해도 중국 인민은 향후도 흔들림 없이 국가 주권과 안전 보장을 지켜나가겠다"고 언명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이 "횡포이자 파멸적으로 홍콩 자치의 종언 전조"라고 비난했다.
캐나다와 영국, 호주도 깊이 우려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영국 통치하 마지막 홍콩총독이던 크리스 패튼은 중국이 홍콩 주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금융 관계자와 헤드헌터 사이에선 홍콩에서 자금과 인재 유출로 이어질 가능성잌크다고 경고했다. 22일 홍콩 증시는 5.6% 급락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