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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 경기대책 기대에 반등 마감
홍콩 증시는 25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 자치를 크게 제한한 국가보안법 제정에 반대하는 격렬 시위가 벌어지고 미중관계도 악화하는데 대한 경계감으로 속락 개장했다가 중국 경제대책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2일 대비 22.10 포인트, 0.10% 올라간 2만2952.24로 폐장했다. 4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39.16 포인트, 0.42% 상승한 9465.94로 거래를 마쳤다.
주말 급락한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에 반동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1.02% 반등했다.
중국공상은행은 0.61%, 차타드 은행 0.84%, 중국석유천연가스 0.78%, 중국해양석유 1.16% 각각 올랐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이 2.40%,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2.4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05%,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3.64% 뛰었다.
홍콩교역소는 6.1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6.16%,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3.37% 각각 치솟았다. 홍콩교역소는 미국 상장 중국기업의 홍콩 증시 이중상장이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렸다.
반면 유방보험은 1.56%, 홍콩 은행주 중은홍콩 2.90%, 항셍은행 3.79%,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42%, 중국핑안보험 0.59% 각각 하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182억2700만 홍콩달러(약 18조9494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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