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미대사 “보안법, 홍콩 안정발전 회복” 중국 주미대사 “보안법, 홍콩 안정발전 회복” 중국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대사는 홍콩보안법이 1국2체제(一國兩制)의 미래를 확보하고 홍콩의 안정과 발전을 되돌려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국제방송이 1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추이톈카이는 블룸버그 통신 인터넷판에 기고한 문장을 통해 지난달 28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채택한 홍콩보안법을 이같이 옹호했다. 추이 대사는 "장기간에 걸쳐 홍콩이 국가안전상 방어를 하지 않는 상태에 있었다. 이를 악용해 일부 인사가 '홍콩독립'과 폭력을 선동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이 대사는 "여기에 외부세력이 점차 손을 뻗쳐 파괴활동을 펼치고 홍콩문제에 개입했다"며 "홍콩이 혼란 국면에 빠지면서 중국의 국가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이 대사는 "국가입법 형태로 홍콩의 국가안전 리스크와 약점을 보완하는 일이 시급해져 전인대가 '홍콩 특별행정구 국가안전을 수호하는 법제도와 집행기제의 확립 정비에 관한 결정'을 가결했으며 홍콩동포를 포함하는 중국인민의 지지와 찬성을 받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추이 대사는 "이번 입법으로 1국2체제의 장기적인 시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전인대의 입법 취지는 국가가 단호히 1국2체제와 '홍콩인의 홍콩통치(港人治港)'이라는 고도자치 방침을 확실히 시행하겠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고 부연했다. 추이 대사는 "국가안전의 유지가 1국2체제를 지속하기 위한 토대이며 아울러 입법을 통해 홍콩의 법률을 지키는 인민의 재산과 안전, 여타 합법적인 권리와 자유를 다 효과적으로 보장할 수 있고 홍콩의 법치환경과 비즈니스 환경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2020/06/01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