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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美연준 기업사채 매수에 급반등 개장
...H주 2.66%↑
홍콩 증시는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개별 기업사채 매수, 적극적으로 경제지원에 나서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한 흐름을 이어받아 급반등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41.20 포인트, 2.28% 대폭 상승한 2만4318.15로 출발했다.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2만4000대를 회복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5.42 포인트, 2.13% 크게 오른 9861.25로 장을 열었다.
중국에서도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는 것 역시 매수를 유도하고 있다.
그간 대폭 속락한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거의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3% 이상 상승하며 장을 이끌고 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가 4.1%,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3.6%, 석유주 중국해양석유 3.5% 치솟고 있다.
주력주 유방보험도 3.4%, 홍콩 부동산주 항룽지산이 3.4%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3% 각각 뛰고 있다.
반면 홍콩 관광과 수입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분(한국시간 11시1분) 시점에는 632.28 포인트, 2.66% 올라간 2만4409.23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2분 시점에 232.85 포인트, 2.41% 상승한 9888.6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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