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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주가선물 강세에 상승 마감...H주 0.43% ↑
홍콩 증시는 17일 전날 급등에 대한 반동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보합 혼조세로 출발했다가 뉴욕 주가선물 강세로 오후장에 상승 반전,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7.32 포인트, 0.56% 올라간 2만4481.41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2.00 포인트, 0.43% 상승한 9909.63으로 거래를 끝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31개가 상승하고 13개는 내렸으며 6개가 보합이었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던 3만5000명 대규모 감원계획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 매수가 몰렸다.
산하 항셍은행과 유방보험 등 금융주도 동반해서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 부동산주 청쿵실업과 선훙카이 지산발전 역시 견조한 모습을 유지했다.
의약품주 중국의약 HD와 중국생물 제약 등은 매수세로 상승했다.
반면 온라인 게임주 왕이(網易)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스마트폰 관련주와 마카오 카지노주도 밀려났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042억4170만 홍콩달러(약 16조3222억원)를 기록했다. H주는 249억1080만 홍콩달러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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