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7/02 07:24



中, 재작년 체포 캐나다인 2명 간첩죄로 기소

..."마찰 격화"

중국 검찰은 19일 지난 2018년 구속한 캐나다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를 간첩죄 등으로 기소했다.

BBC 중문망과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검찰원과 랴오닝성 단둥(丹東)시 검찰원은 이날 코브릭과 스페이버를 외국을 위해 국가기밀과 정보를 탐지한 혐의, 국가기밀과 정보를 수집해 불법 제공한 혐의를 각각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고 발표했다.

베이징시와 단둥시 검찰원은 코브릭과 스페이버에 대한 구체적인 공판 일정을 추후에 공표하겠다고 전했다.

중국과 캐나다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 기술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구속과 미국 인도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는데 코브릭과 스페이버를 최대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사법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대립이 격화할 전망이다.

코브릭과 스페이버가 베이징과 단둥에서 각각 연행당했을 때부터 멍완저우 체포에 대한 중국 측의 보복으로서 '인질외교'를 벌이려는 의도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그간 중국과 캐나다는 멍완저우 석방과 이들 캐나다인의 관대 처리를 둘러싼 막후 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중국이 홍콩보안법 도입을 강행하는데 대해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이 공동성명을 내고 입법 중단을 촉구하는 등 견제하자 G7 일원인 캐나다를 압박하는 차원에서 코브릭과 스페이버를 중형이 예상되는 재판에 회부한 것으로 관측된다.

2020/06/19 22:17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