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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 위반자 ‘특별구치소’에 무기한 구류”
중국 당국이 강행 입법하는 '홍콩보안법'을 위반하는 사람은 특별구치소에 무기한 감금당할 수 있게 된다고 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홍콩보안법을 어길 경우 특별구류시설에 갇히며 구금시간을 그간의 48시간 제한을 받지 않고 당국이 결정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보안법이 아직 제정된 상태가 아니므로 논평하기가 어렵다고 확인을 피했다.
중국 정부에 가까운 소식통은 홍콩 당국이 홍콩보안법의 위반자를 전문적으로 구류하고 심문하며 조사하는 기구설비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소식통은 특별구류시설의 규모와 위치, 수량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고 시설을 홍콩 경찰 아니면 홍콩 주재 중국 국가안전공서(公署)가 맡을 지로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장차 홍콩보안법에 의거, 적당한 상황에서 법안을 입법회에 이송하기 전 위반자를 일정시간 구금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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