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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영국에 1.5조원 투자 연구거점 건설
중국 최대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華爲) 기술은 25일 영국에 연구개발 거점을 건설하는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화웨이 기술은 10억 파운드(약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시설을 세우며 400명을 고용, 광섬유 통신 시스템에 사용하는 광학장치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1월 차세대(5G) 통신망에 화웨이 참여를 한정적으로 용인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 정부와 일부 영국 의원은 존슨 총리에 재고를 촉구했는데 이번 화웨이 연구시설 허가는 미국 측의 거센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영국 당국자는 미국 상무부가 5월 화웨이에 반도체 수출규제를 강화한다고 공표함에 따라 화웨이의 장치도입을 둘러싼 구체적인 지침을 책정 중이라며 수주일 이내 발표할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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