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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급락에 반발 매수로 반등 개장...H주 1.23%↑
홍콩 증시는 17일 전날 크게 조정한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1.37 포인트, 0.68% 오른 2만5142.06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7.22 포인트, 0.66% 상승한 1만201.14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급락을 부추긴 중국 증시가 강세를 출발한 것도 매수 안도감을 주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홍콩교역소와 영국 대형은행 HSBC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과 중국롄퉁 역시 오르고 있다. 중국생물 제약과 스야오 집단 등 중국 의약품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선훙카이 지산과 항룽지산을 비롯한 홍콩 부동산주는 떨어지고 있다. 화장품 판매주 사사국제 등 홍콩 소비주도 하락하고 있다.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재확산 기미를 보이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11시20분) 시점에는 200.21 포인트, 0.80% 올라간 2만5170.9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1시21분 시점에 124.53 포인트, 1.23% 치솟은 1만258.45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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