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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시장에 궁정·산둥성장에 리간제 정식 임명
중국 당국은 21일 상하이 시장에 궁정(龔正 60) 대리시장, 산둥(山東)성 성장에는 리간제(李幹傑 55) 대리성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동망(東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상하이시 제15기 인민대표대회(인대) 4차회의는 이날 시내 세계박람회 센터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열어 궁정 대리시장을 시장으로 선임했다.
산둥성 제15기 인대 4차회의도 제2차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궁정 전 성장의 전보로 비워진 성장의 대리성장을 맡아온 리간제 부성장을 성장으로 뽑았다.
궁정 상하이 시장은 산둥성장 재직 시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물어 경질된 후베이(湖北) 당서기의 후임으로 자리를 옮긴 잉융(應勇) 전 상하이 시장의 공석을 메우려고 지난 3월 상하이 대리시장에 취임했다.
당시 상하이시 인대 상무위원회는 잉웅 전 시장의 사임 청구를 수리하면서 궁정을 대리시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궁정은 중국공산당 중앙의 승인을 받아 상하이시 상무위원 겸 당 부서기를 맡았다.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 태생인 궁정은 1982년 8월 관계에 들어와 해관총서(관세청) 서장 판공실 비서, 톈진 해관 부서장, 해관신식관리센터 판공실 부주임, 해관총서 정책법규사 사장, 선전 해관관장, 해관총서 부서장, 저장성 부성장, 항저우 당서기, 산둥성 부서기와 성장을 거쳤다.
리간제 신임 산둥성장은 1989년 7월 국가핵안전국 베이징 핵안전센터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국가환경보호총국 핵안전 관리사 부사장, 당위 부서기, 허베이성 당부서기, 환경보호부장 등 요직을 역임하고서 산둥성으로 전입해 성당위 위원, 상무위원, 부서기, 부성장에 차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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