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증시, 주력 반도체 강세에 0.61%↑ 마감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2일 전 세계적인 기술주 강세 흐름을 이어받아 주력 반도체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 30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5.72 포인트, 0.61% 올라간 1만2473.27로 폐장했다.
수익력을 확보한 하이테크주에 자금이 유입할 것이라는 기대로 매수가 계속 들어왔다.
장중 최저인 1만2389.76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2486.95까지 올랐다가 약간 숨을 고르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724.58로 67.61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02%, 석유화학주 0.52%, 전자기기주 0.73%, 제지주 0.69%, 건설주 0.26%, 금융주 0.44% 각각 올랐다.
하지만 식품주는 0.03%, 방직주가 0.04% 각각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51개는 상승하고 298개는 떨어졌으며 104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등이 오르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공업, 컴퓨터주 광다전뇌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푸방금융을 비롯한 대형 은행주 역시 동반해서 강세를 나타냈다. 화학주 대만 플라스틱, 철강주 중국강철이 상승했다.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原油正)2, 성타이(陞泰) 차이징(彩晶), 퉁타이(同泰), 메이더(美德) 의료-DR은 급등했다.
반면 7~9월 분기 수익감소를 전망한 반도체칩 제조주 리청과기는 5.8% 급락했다. 광학부품주 다리광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타이완 시멘트 등 시멘트주와 식품주 역시 하락했다. 쥔타이(鈞泰), 광펑(廣豐), 신윈(辛耘), 위징(玉晶) 광전, 리청(力成)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2245억8700만 대만달러(약 9조1227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차이징(彩晶), 췬촹광전, 롄화전자, 궈타이(國泰永續高股息)의 거래가 활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