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1/10/16 23:50



인도네시아, 남중국해서 대규모 군사훈련

..."중국 진출 견제"

최근 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는 인도네시아 해군이 남중국해 남단 해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자카르타 타임스 등 현지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네시아 해군 발표를 인용해 해상 군사훈련이 21일부터 나흘간 나투나 제도 주변 해역 등에서 미사일 구축함 2척과 호위함 4척을 비롯해 군함 24척이 참여한 가운데 전개됐다고 전했다.

이번 해상 군사훈련은 남중국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강력히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해군이 훈련을 실시한 해역은 부근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중국이 일방적으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9단선(九段線)'과 겹치는 나투나 제도 근처 수역을 포함하고 있다고 매체는 밝혔다.

나투나 제도 인근 해역에는 중국 어선이 해경선 등 공무선과 함께 나타나 어로작업을 수시로 벌이면서 인도네시아 측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있다.

훈련은 육상작전 연습도 펼쳐 수륙양용 전력을 강화해 중국군의 나투나 제도 상륙을 저지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해군 아흐마디 프라워노 사령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군의 전투대응 태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5월 인도네시아는 중국이 주장하는 9단선을 일축하는 문건을 유엔본부에 보냈다. 지난달에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관한 이견을 대화로서 해결하자는 중국 측의 요청을 거부하는 서한을 유엔에 보내는 등 대중 강경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2020/07/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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