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11/24 07:02



미국, 중국 위해 간첩행위 싱가포르 남성 기소

..."일본 F-35 도입 정보 등 누설"

미국 법무부는 중국 정보기관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하면서 일본의 스텔스 전투기 F-35 도입 정보 등을 수집해 넘긴 싱가포르 국적 남자를 기소했다고 연합조보(聯合早報)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법무부와 소장 등을 인용, 간첩죄로 재판에 넘겨진 딕슨 여(楊俊偉 39)는 싱가포르 국립대학 리콴유(李光耀) 공공정책 대학원(박사과정) 재학 중이던 2015년 베이징으로 가서 중국 정보기관에 포섭당한 이래 2019년까지 미국에서 정보수집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여는 위장 외교 컨설팅사를 설립하고 인터넷 교류 사이트(SNS) 등을 통해 미군과 미국 정부 관계자와 접촉해 이들로부터 기밀정보를 빼내 중국에 건넸다.

그는 2015년께 미국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 프로젝트에 관련한 민간인, 미군 장교, 국무부 관리에게서 정보를 깨냈다고 한다.

여는 특히 일본이 F-35를 도입할 경우 지역 정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서 보고서로 정리해 중국 정보기관에 제출했다.

그는 작년 11월 재차 미국으로 입국할 때 공항에서 스파이 혐의를 체포돼 그간 조사를 받았다.

체포당할 때까지 여는 중국 정보기관원을 20차례나 만나 금품 등을 대가로 제공받았다.

소장에 따르면 여는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 일본 니가타 대학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과 국제관계학을 공부하기 했으며 지난해에는 조지워싱턴 대학에 반년 동안 방문학자로 적으로 두고서 유력 싱크탱크의 학술회의와 강좌에 참여하고 선거캠프, 방산업체 인사들과 교류해 친분을 쌓았다.

여는 미국법에 따라 최대 10년 징역형을 받아야 하지만 미국 법무부와 자신의 죄과를 인정하는 사업거래를 해서 양형에 참작될 것으로 매체는 관측했다. 오는 10월9일 여에 대한 형량이 언도된다.

2020/07/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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