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8/03 22:47



호주서 중국인 유학생 대상 ‘유괴사기’ 극성

올해 들어 신고 피해만 8건에 27억원 넘어

호주에서 홍콩보안법 등 문제로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는 중국의 유학생을 비롯한 아시아계 학생을 표적으로 하는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당국은 28일 중국 유학생 등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유괴사건이 속출하고 있다며 조심할 것을 대학과 중국 당국 등에 경고했다.

현지 경찰은 관련 사기사건의 전형적인 수법으로서 범죄조직이 중국 당국자를 사칭해 유학생에 전화를 걸고서 중국에서 범죄에 연루한 혐의가 있다며 법적 조치와 체포를 피하려면 돈을 지불하라고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일당은 유학생이 호주에서 약취됐거나 구속된 것처럼 꾸민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가족에 보낸 다음 몸값을 뜯어내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올해 들어 이 같은 유괴사기 사건이 8건이나 신고됐다며 피해 총액이 320만 호주달러(약 27억3635억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미신고까지 포함하면 천만대 호주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매체는 추정했다.

뉴사우스 웨일스주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유괴사기 사건이 최근 수개월간 급증하고 있다며 "거의 주말마다 피해자가 나오고 있다"며 "이런 전화가 걸려오면 그냥 끊어버리고 경찰과 대학에 신고하라. 절대로 돈을 보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2020/07/28 21:58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