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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회계부정 루이싱커피에 처벌 방침 공표
중국 정부는 회계 부정을 저지른 나스닥 상장 커피체인 루이싱커피(瑞幸咖啡 luckin coffee)를 처벌할 방침을 밝혔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둥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재정부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각기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지난 5월 초 이래 루이싱 커피의 부정회계 처리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 4월부터 그해 말까지 가짜 쿠폰을 통해 22억5000만 위안(약 3845억원)의 매출을 계상한 것으로 조작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루이싱 커피가 같은 기간 매상을 21억2000만 위안, 비용은 12억 위안, 이익 경우 9억800만 위안 각각 부풀렸기 때문에 행정처분을 가하겠다고 고지했고 전했다. 다만 성명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루이싱 거피와 위장사업을 도운 선저우 유처(神州優車) 등 관련기업 2곳에 대해서도 처벌한다고 언명했다.
미국 커피체인 스타벅스와 경쟁할 정도로 급성장한 루이싱 커피는 4월 부정회계로 당국이 조사를 한다는 소식이 들린 이래 존폐 기로에 몰리고 있다.
지난달 종료한 내부조사 결과 매출액을 부풀린 사실이 확인되자 루이싱 커피는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집행 책임자(COO)를 파면하고 나스닥에서도 상장 폐지하는 강도 높은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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