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1/10/16 23:50



미일, 북중 미사일 요격·감시 소형위성망 구축

미국과 일본은 북한과 중국의 신형 미사일을 감시 요격하기 위한 소형위성망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닛케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정부는 다수의 소형위성으로 미사일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체제를 함께 정비하기로 했다.

미일 정부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비행경로를 변경할 수 있는 신형 미사일을 배치 중이나 현재 양국의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이 같은 소형위성망 구축을 서둘러 2020년대 중반에 운용에 들어갈 방침이다.

일본 주변 안전보장 환경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중국은 2020년 국방비를 전년 대비 6.6% 증가해 사상최대인 210조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일본을 사정에 둔 중거리 미사일이 2000발, 핵탄두도 향후 10년 사이에 현재 수백 발에서 배증할 전망이다.

중국은 미사일로 위협해 타국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해양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력을 쓰고 있다. 미사일로 동아시아 군사균형을 무너뜨리고 이를 통해 외교력도 강화하고 있다.

북한도 수백 발의 중거리 미사일 노동을 배치하고 핵탄두의 소형화도 급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장거리 미사일과 핵무기를 대미 외교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북중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맞서고자 미일은 위성과 레이더로 미사일을 탐지하고 추적해 요격하는 체제를 만들어 공동 방위력을 확충해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 중국과 러시아, 북한이 미일 미사일 방어를 돌파할 수 있는 신형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요격체제 강화가 시급해졌다.

중러는 탄도 미사일보다 낮은 고도를 경로를 변경하면서 고속 비행하는 '극초음속형' 미사일의 실전 배치를 진행하고 있다. 북한 역시 변칙궤도의 미사일 실험을 반복하고 있다.

이들 미사일은 고도 3만6000km 상공에서 탐지하는 기존 위성과 지상 레이더로는 추적이 힘들어 요격도 곤란하다. 때문에 미사일 방어가 무력화, 중국 등에 대한 억지력을 잃어버리는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미일은 이에 지구에 한층 가까운 저고도에서 신형 미사일을 탐지 추적할 생각이다. 미국은 1000기 넘는 소형위성으로 지구를 감시하고 있는데 이중 200기에 열원을 추적하는 적외선 센서를 탑재해 미사일 방어에 활용한다. 일본도 참여한다.

이르면 2022년에 미국은 소형위성 30기 체제로 시험운용을 개시할 예정이다. 일본은 2021년도 예산안에 적외선 센서 개발비 등 관련예산을 편성한다.

2020/08/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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