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9/21 01:05



인도군, 국경 넘어와 위협사격...대응조치

...중국군 서부전구

중국과 인도가 지난 6월 국경에서 유혈충돌을 벌인 이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도군이 국경을 넘어 위협사격을 가했다고 중국군이 8일 비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중국군 서부전구 장수이리(張水利) 대변인은 이날 아침 성명을 내고 인도군이 전날 양국간 협정을 어긴 채 실질통제선(LAC)을 불법 월경, 판공호 남쪽 선파오산(神炮山) 지역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인도군은 당시 제지하려고 다가선 중국군 국경수비대 순찰대원을 쪽으로 공중을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고 장수이리 대변인은 밝혔다.

장 서부전구 대변인은 인도군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오해와 오판을 야기할 수 있는 중대한 군사적 도발행위에 맞서 중국군 수비대도 상황진정을 위해 부득이 대항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다만 장 대변인은 중국군이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을 했는지, 반격하는 경고사격을 했는지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장 대변인은 "인도 측에 대해 양국 간 협정과 합의를 심각히 위반하는 위험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는 동시에 재발하지 않도록 월경해 발포한 군인을 철수시키고 엄중히 조사해 처벌하라고 요구한다"고 언명했다.

아울러 장 대변인은 서부전구 부대가 직책과 사명을 결단코 수행해 국가 영토주권을 단호히 수호하겠다고 강조,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경조치를 동원할 것임을 경고했다.

앞서 중국군과 인도군은 6월 라다크 갈완계곡에서 격렬한 난투극을 펼쳐 양쪽 모두 수십 명이 사망하고 상당수가 다쳤다.

이후 긴장완화를 위해 국경 수비부대 지휘관급 협의를 연달아 열고 양국 국방장관이 모스크바에서 회동, 사태를 대화로 해결하기로 합의했지만 일촉즉발의 전운이 가셔지지 않고 있다.

2020/09/0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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