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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준금리 LPR 3.85%로 5개월째 동결
주택융자 5년물도 4.65%로 유지...“인플레 우려 추가완화에 신중”
중국인민은행은 21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1년물을 3.85%로 동결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물 LPR을 5개월째 변동하지 않고 유지했다.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 움직임을 보이면서 추가적인 금융완화에는 신중해진 것으로 지적됐다.
주택융자 기준금리가 되는 5년물 LPR도 4.65%로 그대로 두었다.
LPR은 인하하면 코로나19 사태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대한 융자를 증대하고 재촉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인민은행은 태풍과 폭우 등으로 인한 수해로 야채와 돼지고기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인플레 우려와 균형을 취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LPR을 동결했다는 분석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15일 발표한 금융정책에 관한 보고서에서 작년 8월 도입한 LPR이 금리인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LPR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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