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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증시, 반도체 강세에 8일째 상승 마감...0.53%↑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2일 미국 반도체 지수가 주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매수가 선행해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채 폐장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8일 대비 68.72 포인트, 0.53% 올라간 1만2955.91로 거래를 끝냈다. 9월16일 이래 3주일 만에 고가권을 기록했다.
1만2959.15로 출발한 지수는 1만2898.89~1만2997.79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1290.71로 65.76 상승했다.
지수가 심리 경계선인 1만3000선에 다가서면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해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가 0.10%, 전자기기주 0.83%, 제지주 1.95%, 금융주 0.12% 각각 올랐다. 식품주는 보합이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16%, 방직주 0.06%, 건설주 0.23% 떨어졌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269개가 상승하고 597개는 내렸으며 90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가 6% 이상 급등하면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반도체주 르웨광, 플래시 메모리주 난야과기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역시 강세를 보였다. 판더융예(汎德永業), 상웨이(上緯) 투자, 다넝(達能), 두캉(杜康)-DR, 다청강(大成鋼)은 크게 뛰었다.
반면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일시 9% 이상 급락하는 등 2019년 1월 이래 1년9개월 만에 최저로 주저앉았다.
8일 발표한 7~9월 3분기 결산에서 순익감소로 매도가 쏟아짐에 따라 곤두박질쳤다.
유다광전을 비롯한 액정패널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고 통신주와 부동산주 역시 밀렸다.
타이쥐헝(泰聚亨)-DR, 타이진바오(泰金寶)-DR, 둥커(東科)-KY, ABC-KY, 톈한(天瀚)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2287억4500만 대만달러(약 9조1818억원)를 기록했다. 롄화전자, 위안다(元大) 대만 50반(反)1, 푸방(富邦) VIX, 롄허짜이성(聯合再生) 위안다 후선(滬深( 300정(正)2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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