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10/28 17:41



美, 대만에 무인공격기 MQ-9도 판매...중국 반발

"백악관, 의회에 통보"...로켓·미사일 등 첨단무기 3종 이어

미중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첨단 무인공격기 MQ-9와 연안방위 미사일 시스템을 대만에 매각할 계획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CNBC과 동망(東網)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에 대한 군사위협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고자 중국군의 침공과 상륙에 맞설 수 있는 이 같은 무기장비를 대만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이 MQ-9 매각을 의회에 사전통지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사일 관련기술 수출규제(MTRC)'를 재해석해 무인기의 수출제한을 완화한다고 발표한 이래 처음이다.

미국 상하원 외교위원회에는 국무부가 의회에 정식 통보하기 전 무기판매에 관한 비공식 심사를 해서 저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상하원 외교위 당국자는 이번에 대외 무기판매를 관할하는 국무부가 대만에 무기매각 계획을 승인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중국은 다시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디펜스 뉴스 등은 전날 미국 정부가 대만에 첨단무기 시스템 3종 판매한다는 계획을 의회에 보고를 했다고 전했다.

디펜스 뉴스 등은 미국이 7종의 대형 무기 판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무부가 이중 3종 판매를 승인하고 지난 9일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3종 무기는 트럭 기반 로켓 발사대인 록히드마틴제 고속기동 포병로켓 시스템(HIMARS), 보잉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SLAM-ER, 항공기에서 지상으로 사진과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하는 F-16 전투기용 외부 센서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13일 미국의 3종 무기판매가 미중 3개 공동선언문, 특히 8·17 공동선언문 조항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중국의 내정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심각하게 해치는 것으로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항의했다.

외교부는 "미국이 대만에 대한 모든 무기 판매 계획을 즉각 취소하라"며 "중국은 상황이 전개되는 것에 따라 정당하고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2020/10/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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