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10/28 17:41



캐나다, 중국기업 북극권 금광기업 인수에 안보상 심사

캐나다 정부는 화웨이 기술과 신변 억류 문제 등으로 갈등을 벌이는 중국의 기업이 글로벌 자원개발 전쟁이 펼쳐진 북극권에 있는 금광을 소유한 자국 광산회사를 인수하려고 나선데 대해 국가 안전보장상 문제가 없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CBC 방송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정부는 북극권에 금광 호프베이를 둔 광산기업 TMAC를 중국 국유기업 산둥황금(山東黃金) 집단이 인수하는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상 심사를 하도록 지시했다.

산둥황금은 지난 5월 2억3000만 캐나다달러(약 1995억2500만원)로 TMAC 인수를 제안해 6월 상대 주주의 승인을 받았다.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산둥황금은 8월에는 중국은행과 300억 위안(약 5조1300억원)의 자금조달 각서를 체결했다. 다만 캐나다 정부의 승인이 아직 나오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TSMC는 성명에서 산둥황금의 매수건이 "캐나다에도 큰 이익이 되며 안전보장상으로 리스크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프베이 금광이 위치한 누나부트 준주(準州)는 글로벌 기후변화 영향으로 항로와 자원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전략적 요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점에서 캐나다 정부는 중국기업의 인수를 저지하고자 안전보장상 심의에 나섰다는 평가다.

캐나다 정부의 관련 심사기간은 최장 90일에 달해 그만큼 산둥황금의 인수가 늦춰질 공산이 농후하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2025년까지 세계 5대 금생산국 진입을 모색하는 산둥황금은 작년 금 48t을 채굴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768억 위안에 달했다.

앞서 2018년 캐나다 정부는 중국 국유건설사가 동업인 아이콘 그룹을 인수하려는 계획을 저지한 바 있다.

중국 최대 통신기기업체 화웨이(華爲) 기술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을 2018년 캐나다 당국이 구속한 이래 양국관계는 캐나다인 억류, 수입규제 등 보복전으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2020/10/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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