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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학생근로 위반 대만 허숴와 거래 중단
미국 애플은 학생(청소년) 근로에 관한 행동규범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대만 주요 공급업체 허숴롄허 과기(和碩聯合科技 페가트론)과 신규 거래를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중앙통신과 연합망(聯合網)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허숴롄허가 학생 근로자의 분류를 조작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위조했다며 새로운 발주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허숴롄허가 학생 근로자의 전공과 무관한 일을 시킨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수주 전 애플은 허숴롄허가 학생 대상 근로와 연구 프로그램을 관리하면서 공급업자의 행동규범을 어긴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성명에서 향후 허숴롄허가 필요한 시정과 개선 작업을 끝날 때까지 자사와 새로운 거래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제노동과 법적연령 미만자의 근로와 관련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한다.
허숴롄허는 우선 연관 업무를 직접 담당한 간부를 해고하는 한편 서둘러 시정에 나서겠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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