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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기준치 1달러=6.5762위안...2년5개월래 최고
중국인민은행은 17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미국 대선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 등을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 연속 대폭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762위안으로 전날 1달러=6.6048위안 대비 0.0286위안, 0.43% 크게 절상했다.
기준치는 2018년 6월 이래 2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2910위안으로 전일(6.3104위안)보다 0.0194위안, 0.31%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7분(한국시간 10시57분) 시점에 1달러=6.5701~6.5704위안, 100엔=6.2844~6.2848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16일 밤 1달러=6.5827위안, 100엔=6.299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988위안, 1홍콩달러=0.84818위안, 1영국 파운드=8.6957위안, 1스위스 프랑=7.2080위안, 1호주달러=4.8140위안, 1싱가포르 달러=4.8892위안, 1위안=168.4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500억 위안(약 8조4345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200억 위안에 달해 실제 유동성 주입액은 700억 위안이다.
전날 인민은행은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자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거래를 통해 8000억 위안(약 134조7600억원 이율 2.95%)의 자금을 풀었다.
만기가 돌아온 MLF가 20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6000억 위안(101조7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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