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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과 해산물 불법거래 한국인 2명 일본서 체포
일본 경찰은 북한과 해산물을 불법적으로 거래한 의심을 받고 있는 한국인 남녀 2명을 체포했다고 NHK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도쿄 경찰은 도쿄도에서 무역회사를 경영하는 이들 한국 국적자가 현지 거류자격을 신청할 때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이날 일단 연행했다.
도쿄 경시청은 이들 한국인의 무역회사가 북한과 불법 거래한 용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와 조사를 펼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체포된 한국인은 도쿄도 세타가야(世田谷)구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김정숙(70)씨와 김종갑(60)씨로 작년 9월쯤 일본에 체류하기 위한 거류증을 신청할 때 회사 자산내용과 종업원 수를 거짓으로 밝히면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경시청 수사 관계자는 해당 무역회사가 북한과 해산물을 불법 거래한 의혹 외에도 러시아에 액화석유가스 시설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도쿄 경시청은 두 사람의 행적과 무역회사의 구체적인 실태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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