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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중국 방산기업 위성·5G IMST 인수 안보이유 제지
독일 정부는 인공위성과 차세대 통신 5G 관련 기술을 보유한 자국기업을 중국 방산기업이 메수하는 것을 저지했다고 dpa와 슈피겔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앙겔리 메르켈 정부는 전날 중국 국유 방산기업 항천과공집단이 자회사를 통해 독일 IMST를 인수하려던 시도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안전보장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판단해 제지하는데 만전을 기했다고 한다.
IMST는 독일 노르트 라인 베스트팔렌주에 거점을 두고 인공위성 테라사르X(TerraSAR-X)의 주요부품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중국창천과공집단은 로켓과 미사일 기술 개발제조를 맡고 있다.
독일 경제부와 외무부는 메르켈 내각이 지난 2일 관련 대책을 협의했다며 심사기준은 시종 중국의 매수로 인한 독일 공공질서와 안전에 구체적으로 어떤 위협을 가할지에 맞췄다고 전했다.
경제부는 "안전보장상 위협이 있는 인수를 막은 규정에 비춰볼 때 중국기업이 IMST를 사들이면 기술이 중국에 유출해 군비증강을 뒷받침해주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체는 갈수록 많은 중국기업이 독일의 독점적인 기술을 획득하려고 애쓰고 있다.
메르켈 정부는 비유럽기업의 역내 인수에 대한 관리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독일 정부는 심사 대상 지분을 25% 이상 매수로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입안을 추진하는 법 초안은 심사 대상 지분을 10% 이상으로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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