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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반등 첫 1만4000대 돌파 마감...1.11%↑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4일 뉴욕 증시 상승과 대만달러 강세 등으로 매수가 선행, 반등하면서 사상 처음 1만4000대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5.35 포인트, 1.11% 상승한 1만4132.44로 거래를 끝냈다.
장중 최저인 1만4010.17로 시작한 지수는 1만4149.56까지 올랐다가 주춤하고서 장을 닫았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380.41로 142.75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시멘트·요업주가 1.13%, 식품주 0.66%, 석유화학주 0.81%, 방직주 0.05%, 전자기기주 1.34%, 제지주 0.39%, 건설주 0.17%, 금융주 0.65% 각각 올랐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506개는 오르고 356개가 내렸으며 96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1.21%,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1.1%,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73% 오르며 상승을 이끌었다.
액정패널주 췬촹광전은 9.28%, 유다광전 9.17% 급등했다. 반도체 위탁제조 롄화전자도 10% 가까이 뛰었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플래시 메모리주 난야과기와 화방전자가 강세를 나타냈다. 즈위안(智原), 화징(華晶) 과기, 시퉁(矽統)은 크게 치솟았다.
반면 난야 전로판을 비롯한 프린트 기판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바이오 의약품주와 해운주도 밀렸다.
징신(晶心) 과기, 이화(怡華), 톈한(天瀚), 짜이성(再生)-KY, 타오디(淘帝)는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2869억6700만 대만달러(약 10조9937억원)를 기록했다. 유다광전과 췬촹광전, 차이징(彩晶), 화방전자, 롄화전자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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