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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틱톡 사업 매각 시한 재연장하지 않아
미국 정부는 4일(현지시간) 중국 동영상앱 틱톡(TikTok)의 미국사업 매각 시한을 다시 연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2월4일까지인 틱톡의 사업 처분 기한을 그대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정부는 틱톡을 운용하는 중국 바이트댄스(北京字節跳動科技)와 협상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관계 소식통들이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 틱톡이 미국 이용자의 정보를 유출할 우려가 있다며 미국사업을 11월12일 안에 다른 업자에 넘기라고 명령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틱톡의 미국 부분의 매각을 12월4일까지 늦추기로 결정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좌진과 회의에서 독단으로 재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바이트댄스는 미국 오라클 등과 설립한 새 법인에 틱톡의 미국사업을 인계한다는 제휴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런 바이트댄스가 제출한 제휴안을 놓고 미국 정부가 심사를 계속하고 있다.
미국에서 틱톡은 여전히 이용 가능한 상태이지만 제휴안의 향방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틱독의 이용을 금지한다는 정책을 밀고나갈 생각이지만 연방법원이 이에 대한 가처분을 인정했고 상소해 아직 결착이 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법무부와 재무부, 백악관 등 관련 부처는 확인하지 않고 있다. 틱톡 측도 논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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