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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외교부장으로 31년째 새해벽두 아프리카 순방
...1월4~9일
중국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내년 4~9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보츠와나, 탄자니아, 셰이셜 5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신화망(新華網) 등이 3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왕이 외교부장의 이 같은 아프리카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장은 내년으로 31년째 신년 벽두에 아프리카를 중시한다는 입장을 과시할 목적으로 현지를 찾고 있다.
왕이 외교부장도 아프리카 각국을 돌면서 경제와 에너지 분야의 협력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등을 논의하고 지원을 약속할 전망이다.
왕원빈 대변인은 "이번 왕 외교부장의 아프리카 5개국 방문이 1991년 이래 매년 첫 해외 방문지로 아프리카를 택해온 중국 외교부의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중국이 중국과 아프리카 관계의 발전을 대단히 중시하는 사실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이어 왕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래 중국과 아프리카는 일치 단결해서 손을 맞잡고 코로나19와 싸우며 깊은 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왕 부장의 순방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중국이 아프리카 각국과 우호관계를 확대하겠다는 진실한 의향과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왕 대변인은 "2021년은 중국과 아프리카 협력포럼 베이징 서밋의 성과를 실행에 옮기는 마지막 해다. 왕 외교부장이 순방 중 아프리카측과 의사소통을 활발히 해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아프리카 정상들이 달성한 중대한 공통인식, 베이징 서밋 성과, 중국과 아프리카 코로나 대책 특별 서밋 성과의 이행을 추진하는 한편 아프리카 코로나 대책과 경제회복 실현에 지지를 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왕 대변인은 또한 중국과 아프리카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공동건설을 진행하고 한층 긴밀한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의 구축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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