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1/01/16 00:13



폼페이오, 홍콩 민주파 대량체포에 제재 경고

...유엔대사 대만방문도
중국, 내정간섭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보복 대응' 위협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홍콩에서 민주파 인사 50명 이상을 국가전복죄로 체포한데 제재를 경고하자 중국은 7일 거세제 반발하며 내정간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홍콩 경찰이 민주파 인사들을 홍콩보안법을 적용해 강제 연행한 것에 비도덕적인 행위라고 비난하며 즉각 무조건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홍콩 민주파 인사들의 체포에 관여한 당국자들에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홍콩 경찰이 무단으로 끌고간 인사들에 미국인도 포함된데 충격을 받았다며 "미국은 국민에 대한 탄압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항의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켈리 크래프트 유엔 주재 대사가 조만간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내정간섭에 결단코 반대하고 항의한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미국이 내정간섭에 개입하고 중국이익을 해치며 미중관계를 파괴하는 언동을 멈춰야 한다며 중국이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권과 안전이익을 절대로 지킬 것이라고 언명했다.

또한 화춘잉 대변인은 미국적자의 체포에는 "홍콩은 법치사회로 어떤 사람도 치외법권일 수 없으며 법을 위반하면 반드시 법에 의해 처벌을 받는 게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크래프트 유엔대사의 대만행에 관해선 잘못된 행동으로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중국 내정에 개입을 당장 정지하라고 주장했다.

2021/01/0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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