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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에 53명 신규 감염·본토 37명...521명 치료중
허베이 33명·랴오닝 2명·베이징 헤이룽장 각 1명...무증상 57명↑
전 세계적으로 다시 기승을 부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에서도 다시 허베이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전일 63명보다는 줄었지만 53명이나 생기면서 누적 환자가 8만7331명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그간 국외 유입 환자가 많았던 것이 역전하면서 중국 내 감염자가 늘어나 수도 베이징을 에워싼 허베이성에서 33명, 북부 랴오닝성에선 2명, 수도 베이징과 헤이룽장성 1명씩 합쳐 37명이 발병했다.
유입 확진자는 상하이 8명, 광둥성 3명, 랴오닝성과 장쑤성, 푸젠성, 허난성, 후난성 각 1명으로 총 16명이다.
누적 외부 유입 환자는 4375명이 됐으며 완치 퇴원자를 빼면 치료를 받는 역유입 환자가 중증 4명을 포함해 282명이다.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도 전날 79명에 이어 57명이나 대거 발생했다. 역유입은 18명이다.
무증상 환자는 현재 458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243명이 국외 유입자다.
새로 숨진 환자는 없어 총 사망자는 4634명 그대로다.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비롯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감염자는 8만2176명이 됐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92만733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2만3974명으로 증가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역유입 282명을 포함해 521명으로 전일 485명에서 증대했다. 이중 13명이 중증이다.
한편 홍콩에선 33명 늘어난 9107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8258명이 퇴원하고 154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46명이 걸렸지만 전원 완치했다.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만 경우 전일보다 3명 많은 82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708명이 퇴원하고 이제껏 7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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