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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감염 55명·본토 42명...697명 치료중
'재유행' 진원 허베이서 40명·헤이룽장 베이징 1명씩...무증상도 81명↑
중국에서 재차 기승을 부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허베이성을 중심으로 북부지방에 퍼지면서 다시 50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전일 103명보다는 크게 줄어든 55명이 생기면서 누적 환자가 8만7591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내 신규 감염자는 허베이성이 전일 82명에서 절반 이하인 40명이고 북부 헤이룽장성 1명, 수도 베이징 1명 합쳐서 42명이 다.
국외 유입 확진자는 상하이 4명, 랴오닝성 3명, 톈진 2명, 푸젠성과 허난성, 광둥성, 산시(陝西)성 1명씩 모두 13명이다.
누적 외부 유입 환자는 4443명이 됐으며 완치 퇴원자를 빼면 치료를 받는 역유입 환자가 중증 4명을 포함해 291명이다.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도 전일 76명에 비해 5명 증가한 81명이 발생했다. 본토가 71명이고 역유입은 10명이다.
무증상 환자는 현재 565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309명을 제외한 256명이 국외 유입자다.
새로 숨진 환자는 없어 총 사망자는 4634명 그대로다.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비롯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감염자는 8만2229명이 됐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92만5042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2만6652명으로 증대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역유입 291명을 포함해 697명으로 전일에 비해 24명 늘었다. 18명이 중증이다.
허베이성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환자가 대거 나오는 성도 스자좡과 싱타이(邢台)의 주민 1800여만명에 7일간 자택대기 조치를 발령한데 이어 스자좡 지하철 운행도 정지했다.
한편 홍콩에선 72명 증가한 9283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8468명이 퇴원하고 159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46명이 걸렸지만 전원 완치했다.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만 경우 전일보다 6명 많은 834명의 환자가 이제껏 발생했으며 이중 726명이 퇴원하고 누적 사망자는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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