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1/01/16 00:13



세계 최대 컴퓨터 레노보 상하이 증시에 이중 상장

홍콩 증시 이어 커촹판서 10% 미만 IPO 실시해 자금조달

세계 최대 컴퓨터 메이커로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 레노보 그룹(聯想集團)이 상하이 기술주 시장 커촹판(科創板)에 중복 상장한다고 상해증권망(上海證券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레노보 그룹의 발표를 인용해 중국예탁증서(CDR)를 이용해 발행한 주식의 10% 이하를 신규 발행, 커촹판에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가 미중대립 격화를 배경으로 뉴욕 증시에서 중국기업을 퇴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레노보는 자금조달원 다양화를 노려 커촹판에 상장하기로 했다는 지적이다.

레노보 양위안칭(楊元慶)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성명을 통해 "레노보 전략과 중국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접목해 중국 투자자의 투자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우리의 혁신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자 이중 상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홍콩 증시에 상장한 레노보는 미국 IBM의 컴퓨터 부문을 인수하는 등 해외사업을 확충하고 있다.

2020년 세계 개인 컴퓨터 출하량은 9160만대에 달했다. 레노보는 작년 4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이 25.2%로 1위를 차지했다.

레노버는 이번 커촹판 IPO로 확보한 자금을 기술과 제품 연구개발, 전략투자, 운영자금에 충당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레노보가 발행한 보통주는 120억4100만주에 이른다.

커촹판은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주도해 2019년 개장했으며 중국이 중시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SMIC(中芯國際集成電路製造)가 작년 7월 상장하는 등 첨단기술 기업이 대거 진입했다.

2021/01/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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