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1/03/05 23:31



1월 대만 IT매출 45조원 전년비 32%↑...공급부족에 호조

세계 정보기술(IT) 경기동향을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여기는 대만 주요 핵심기술업체의 매출액은 올해 1월에 전년 동월 대비 32.0% 급증하면서 역대 최고 신장률을 기록했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은 18일 전자기기 위탁생산 서비스(EMS) 세계 최대인 훙하이(鴻海) 정밀 등 19개 대만 IT기업의 1월 매출 총액이 1조1472억 대만달러(약 45조4635억원)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1월로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왕성한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판매가격이 오른 것이 각사의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19개 업체 가운데 16곳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매년 1~2월은 통상 크리스마스와 연말 성수기가 지난 비수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2021년 들어 수요가 전혀 줄지 않음에 따라 2월 춘절 휴가까지 포함해 24시간 풀가동 조업이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노트북 컴퓨터와 가정용 게임기, 5세대(5G) 대응 스마트폰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과 이에 탑재하는 액정패널, 반도체 공급이 달릴 정도였다.

1월 매출액을 기업별로 보면 아이폰과 서버에 강한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5002억 대만달러로 37.2%나 크게 늘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22.2% 증가한 1267억 대만달러로 나타났다.

액정패널 메이커 유다광전(AUO)은 판매가격이 30% 가까이 뛰면서 1월 매출액이 71.8% 대폭 늘어난 266억 대만달러, 동업 췬촹광전(群創光電 이노텍스)는 65.9% 증대한 275억 대만달러다.

반도체 개발설계 업체 롄파과기(聯發科技)는 매출이 78.3% 증가한 353억 대만달러에 이르렀다.

대만 IT산업은 미국 애플의 아이폰 생산을 독점하고 있는 외에도 반도체 위탁생산에서 세계 점유율이 60% 이상, 컴퓨터는 80% 이상, 아이패드 90%에 달하고 있다.


2021/02/1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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