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1/03/05 23:31



[今歷단상-2월21일]닉슨 중국에서 1주일 그후 40년 뒤...

1972년 2월21일부터 2월27일까지 계속된 닉슨의 이 중국 방문은 닉슨의 정치 생애에 있어 가장 득의의 1주일이었고 세계의 눈길을‘죽(竹)의 장막' 너머로 집중시킨 7일이었으며 냉전질서의 재편을 시작하는 첫 주였다.

마오와 닉슨이 악수를 한 뒤 40년이 지난 2011년 미국 민주당 출신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행정부는 '아시아의 중심축 이동'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는 중국과의 대립 자세를 분명히 하는 것이었다.

2016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 된 뒤에도 이 대중 전략은 변화하지 않았고 오히려 아주 분명해지고 더욱 강화되었다.

트럼프는 당선자 시절이던 2016년 12월 2일 대만의 차이잉원 (蔡英文) 총통과 전화 회담을 가졌다. 이는 1979년 대만 단교 이후 미국 최고 지도자( 대통령은 물론 대통령 당선자 신분을 포함)로서는 아무도 갖지 않았던 대만과의 정상접촉을 처음으로 가진 것이다. 이른바 '타이완 카드'구사였다.

중국을 극도로 긴장시킨 트럼프는 그러나 대통령 취임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인 음력 정월 대보름을 맞아 축전을 보내는 것을 계기로 '하나의 중국' 원칙 존중 입장을 밝혀 중국을 일단 안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는 단지 '타이완 카드'가 수면 아래로 잠겨 들어간 것일 뿐이었다.

2018년 3월 중국 전인대 폐막 이후부터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기 시작하였으며 이는 단지 양국간 교역 차를 해소하겠다는 것을 넘은 것이었다.

양국은 이제 미래 세계질서를 놓고 상대방에게 결정적이며 핵심적인 양보를 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분명히 한 가운데 1년을 맞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2천 수 백년 전 투키디데스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갈파한 듯이 1위 국가는 2위 국가의 추격을 용납할 수 없다는 '투키디데스 함정'에 빠져 들어 있는 것이다.

역사는 돌고 돈다. 이는 또한 영국이 '태양이 지지 않은 나라'로 최극성기 시절이었던 19세기에 총리를 지냈으며 2차 아편 전쟁의 장본인이었던 파머스턴 경의 '영원한 적도 없고 영원한 우방도 없다.

다만 영원한 국익만이 있을 뿐이다'라는 경구를 생각나게 한다. <盲瞰圖子>

2021/02/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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