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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자체 브랜드 전기자동차 출시 계획
중국 최대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 기술(華爲技術)이 자체 브랜드 전기자동차(EV) 개발에 들어가 연내에 일부 모델을 출하할 전망이라고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는 화웨이가 이처럼 사업전략의 변경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화웨이는 자동차 메이커 공장에서 자사 브랜드 EV를 생산하기 위해 국유 자동차사 충칭창안 자동차(重慶長安汽車), 베이징 자동차(北京汽車) 집단 산하 BAIC 란구 신에너지 과기(藍谷新能源科技股份有限公司 BluePark New Energy Technology)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중요 서플라이 체인(공급망)이 차단당하면서 저가 스마트폰 사업을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화웨이 측은 EV를 개발하거나 자체 브랜드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당사는 자동차 메이커가 아니다. 다만 정보통신 기술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자동차용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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