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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경기회복에 닷새째 상승 마감...0.35%↑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0일 경기회복과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증대 기대에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마감했다.
그간 상승세를 제대로 타지 못한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4거래일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0.59 포인트, 0.35% 올라간 1만7323.87로 거래를 끝냈다.
1만7231.58로 출발한 지수는 1만7175.02까지 떨어졌다가 장중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258.71로 60.73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1.58%, 식품주 0.50%, 전자기기주 0.48%각각 올랐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59%, 방직주 0.57%, 제지주 0.77%, 건설주 0.40%, 금융주 0.08% 떨어졌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524개는 상승하고 363개가 내렸으며 81개는 보합이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가 4% 가까이 급등했다. 액정패널 관련주가 견조하게 움집이고 리터광뎬 과기는 대폭 뛰었다.
컴퓨터주와 DRAM 관련주 역시 강세를 보였고 소매주와 해운주도 올랐다.
자다(佳大), 타이서(太設), 리이(立益), 쓰웨이항(四維航), 자징(嘉晶)은 크게 치솟았다.
반면 고가 경계감에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소폭 하락했다.
그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폭등을 배경으로 오르던 철강주 등 소재 관련주는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플라스틱주와 의류주도 내렸다. 야쥐(亞聚), 타이진바오(泰金寶)-DR, 둔타이(敦泰), 밍후이(明輝)-DR, 롄청(聯成)은 대폭 밀렸다.
거래액은 4396억6900만 대만달러(약 17조4990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중화강철, 창룽, 중석화(中石化), 유다광전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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