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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이익매물에 보합 혼조 마감...H주 0.06%↓
홍콩 증시는 20일 뉴욕 증시 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 단기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했지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제협력과 중국시장 개방을 중시하는 발언으로 매수 안도감이 확산하면서 보합 혼조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9.58 포인트, 0.10% 올라간 2만9135.73으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08 포인트, 0.06% 하락한 1만1085.85로 폐장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하이난도에서 열리는 보아오(博鰲) 포럼에서 미중대립을 겨냥해 협력과 시장 개방을 강조하면서 일부 매수세가 유입했다.
주식 매각과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추가 사업자금 100억 달러를 조달하는데 성공한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1.52% 뛰었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도 0.75%,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17%, 청쿵실업 2.09%,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1.09%,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57%,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79% 상승했다.
홍콩교역소는 1.50%, 중국은행 0.97%, 중국공상은행 0.55%, 중은홍콩 0.54%, 중신 HD 0.50%, 중국핑안보험 0.44% 올랐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72%,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64%,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02% 각각 떨어졌다.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도 4.79%, 부동산주 룽후집단 2.88%, 카오룽창 치업 2.17%, 화룬치지 0.40% 밀렸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는 0.68%,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1.54%, 중국생물 제약 1.09%, 중국석유천연가스 1.06%, 중국석유화공 0.47%, 중국해양석유 0.36%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957억1120만 홍콩달러(약 28조300억원), H주는 1128억73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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