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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 응급관리부장에 황밍 전 공안副부장 임명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9일 작년 12월 이래 공석인 국무원 응급관리부장(장관)에 황밍(黃明 63) 전 공안부 부부장을 임명했다.
신화통신과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제13기 전인대 제28차 상무위는 이날 황밍 전 부부장을 응급관리부장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황밍 신임 응급관리부장은 2018년 3월 국무원 개편으로 응급관리부가 신설했을 때 부 당조서기를 맡았다. 당시 왕위푸(王玉普) 부장이 취임하면서 응급관리부는 양 수장체제로 운영됐다.
국유 석유회사 시노펙(中國石油化工集團) 회장을 역임한 왕위푸 응급관리부장은 지난해 12월 병환으로 사망했다.
이번에 황밍 부장이 임명되면서 그가 부 당조서기까지 겸직해 응급관리부의 명실상부한 책임자가 됐다.
1957년 10월 장쑤성 젠후(建湖)에서 출생한 황밍은 제19기 중앙위원이다. 1978년 황밍은 장쑤 공안학교에 내근 전공으로 입학했으며 졸업 후 1982년 2월 장쑤성 공안청에 들어갔다.
장쑤성 공안청에서 여러 직책을 거치고서 성 공안청 정치부 선전처 처장, 정치부 부주임, 청장조리, 부청장을 지냈다.
2003년 4월 황밍은 장쑤성 공안청장에 올라 당위서기 겸 무장경찰 장쑤성 총대 제1 정치위원, 제1서기에 취임했다.
그는 공안청장으로 2006년 11월 장쑤성 성장조리, 성정부 당조성원을 차례로 맡았고 2008년 11월 베이징 공안부로 전보해 부장조리, 판공청 주임, 중앙대외선전공작소조원이 됐다.
2009년 8월 52세 때 황밍은 공안부 부부장으로 승진했고 2016년 4월 공안부 당위 부서기, 그해 8월 중앙정법위원에 올랐다.
2018년 3월 황밍은 신설 부처인 응급관리부 당조서기 겸 부부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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