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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天歷史-5월19일] 中국부군 공군 일본영공 침투 성공
중국 최초 축구장 난동사건, 터키 국부(國父) 케말 파샤 탄생, 호찌민 탄생, 폴 포트 탄생, 글래드스턴 사망, ‘아라비아 로런스’ 토마스 로런스 사망. 세종대왕 측우기 발명
1938년 5월19일 = 중국 국민정부 공군 전폭기 2대가 일본 본토로 들어 전단을 뿌렸다. 일본 영공이 타국 공군에 의해 침범당한 것은 사상 최초였다.
이러한 기습을 성공시킨 중국 공군조종사는 공군 제14대(隊) 대장(隊長) 쉬환성(徐煥生)과 제8대대(大隊) 제19대 부대장 퉁옌보(佟彦博)였다.
이들은 저장성 닝보(寧波)를 출발, 심야에 나가사키(長崎), 후쿠오카(福岡), 구루메(久留米), 사가(佐賀) 등 쿠슈(九州) 지역의 주요 도시 상공을 돌며 전단을 살포했다.
저우언라이(周恩來), 왕밍(王明), 우위장(吳玉章)은 22일 중공 중앙과 8로군 판사처를 대표하여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환한 이들 공군 조종사를 찾아 위문하고 저우언라이는 공적을 찬양하는 연설을 하기까지 했다.
이 공습이 국민당과 공산당을 막론하고 중국인의 사기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컸던지를 짐작할 수 있다.
'바늘 찌르기' 식의 침투 성공은 일본이 1941년 12월7일 진주만 기습으로 미국을 상대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뒤 수도 도쿄는 물론 일본 열도의 모든 지역이 미군 항공기의 폭격 대상이 되는 것을 예고했다.
결국 국부군 공군에 의해 사상 첫 일본 열도 상공이 뚫린지 7년2개월17일 뒤인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에 인류 사상 첫 원폭 투하가 이루어졌고 이는 전쟁을 종식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1985년 = 베이징(北京) 공인체육장(工人體育場)에서 공산 정권 수립 이후 최대의 축구장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5월19일) 밤 공인체육장에서는 13회 월드컵 대회 아시아 지역 조별 예선전으로 중국과 홍콩이 경기를 벌였다. 결과는 중국팀의 패배.
이에 불만을 품은 일부 관중이 경기장 밖에 모여 소란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홍콩 축구선수와 공안요원이 구타당했으며 자동차와 일부 공공 시설물도 파괴되었다.
이는 이제 중국 축구경기장의 특징적인 현상이 된 ‘치우미(球迷 : 열성 축구팬) 난동’의 첫 사례로 기록된다.
세계사 속 오늘
이날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이 많이 태어나고 사망했다.
터키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케말 파샤 : 1881-1938), 베트남 공산지도자 호찌민(胡志明 : 1890-1969), 캄보디아 공산 지도자 폴 포트(1925-1998)가 태어났다.
19세기 후반기 영국 자유당 소속으로 총리를 4차례 역임하며 보수당 디즈레일리와 함께 영국 의회정치의 꽃을 피운 윌리엄 글래드스턴(1809-1898),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불리던 영국 군인, 고고학자 토마스 로런스(Thomas Edward Lawrence :1888-1935)가 사망했다.
옥스퍼드대 고고학과 출신인 로런스는 1910-1914년 대영박물관의 중동유적 발굴 조사단에 참여한 고고학자였다.
그는 1차대전이 발발하자 정보장교로 참전, 영국의 적대국인 터키 지배하에 있던 아라비아 반도에서 아랍인 게릴라를 지휘했다.
1차대전 후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하고 윈스턴 처칠 식민장관의 아랍사정 고문 등으로 활약하며 아라비아의 독립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그러나 전후 연합국의 아랍에 대한 정책에 불만을 품고 사임하였다.
아랍 독립운동의 기록인 ‘지혜의 일곱 기둥(1926)’과 1차대전 기간 중 자신의 체험을 다룬 ‘사막의 반란(1927)’등을 저술했으며 쇼(Show)라고 이름을 바꾸고 전차대와 공군에서 병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병사로 제대한 지 얼마 안 된 1935년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하였다.
그의 일대기는 1962년 데이비드린 감독과 피터 오툴 주연의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만들어졌다.
▶[동북공정]‘영웅’ 대박 有感 (2 · 끝... 아라비아의 로렌스 등)2004/09/07 12:39
영국이 찰스 1세 처형으로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전환했으며(1649), 나폴레옹 군대가 이집트에 원정했다(1798).
호찌민이 베트민(베트남 독립연맹)을 결성했다(1941).
우리나라 역사 속 오늘
세종대왕이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했다(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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