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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정식 승인
일본 정부는 21일 미국 모더나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정식으로 승인했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일본 후생노동상은 이날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제조와 판매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후생노동성 전문가단은 전날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특별승인을 권고했다.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은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모두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투여한다.
접종 횟수는 2회로 모더나는 4주일 간격을 두고, 아스트라제네카 경우 4~12주 사이에 맞히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8주간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모더나 백신은 일본 정부가 24일 개설하는 도쿄와 오사카의 대규모 접종센터 등에서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각국에서 접종 후 혈전증이 생기는 사례가 다수 확인 된 점을 감안해 후생노동성은 당분간 공적 접종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일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이미 지방자치체가 접종을 개시한 화이자 백신, 새로 승인을 받은 모더나 백신을 당분간 투입한다.
앞서 후생노동성 전문가 부회는 20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 자료를 평가하고 두 백신의 효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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