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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중국 CO2 배출 코로나 전보다 9%↑
올해 1~3월 1분기 중국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 이전보다 9% 늘어났다고 신랑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전날 나온 관련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탄소집약형 경기회복에 더해 CO2 배출이 많은 철강과 시멘트 등의 생산확대가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핀란드 연구기관 CREA(center for research on energy & clean air)에 따르면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록다운(봉쇄)을 완화한 이래 12개월 동안 CO2 배출량은 팬데믹 이전에 비해 7% 증가했다. 이는 2012년 이후 대폭 증대했다.
중국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 발전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2030년까지 C02 배출량을 감소로 전환하고 2060년까지는 CO2 발생을 전무로 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목표를 내걸었다.
CREA는 1분기 중국 CO2 배출량 증가분의 70% 정도가 석탄소비 증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3월 동안 중국 석탄생산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늘어났다.
중국은 세계 최대 CO2 배출원으로 석탄소비를 감축하겠다고 표명했지만 그 시작 일시를 2026년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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