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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기업 압박 종료 임박...블룸버그
중국 당국이 영향력을 확대하는 거대 인터넷 기업에 가한 압박과 단속이 조만간 끝날 전망이라고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분석했다.
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피델리티 지효미 매니저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독점금지법을 기반으로 해서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등 인터넷 기업을 견제해온 조치의 종료가 임박했다고 지적했다.
복수의 중국 소비자 주식 펀드를 운용해 큰 실적을 올리고 있는지 매니저는 이런 상황이기에 일부 중국 인터넷 종목의 가치평가(밸루에이션)가 매력적인 수준에 있다고 분석했다.
지 매니저는 올해 들어 알리바바와 텅쉰(騰訊 텐센트) HD의 보유주를 일부 매각했지만 여전히 운용 펀드 가운데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중국의 규제 패턴 사이클이 시작하는 것인지 아니면 끝나고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나는 주기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 매니저는 알리바바와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螞蟻集團)에 대한 조사가 3, 4개월 걸렸지만 텅쉰과 음식배달 서비스 메이퇀 뎬핑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조사 경우 더 빨리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중국 주요 기술기업이 당국의 조치에 대응해서 해야 할 사항에 관해 동의한 상황에서 이는 규제 당국에 의한 압박 사이클이 끝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지 매니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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