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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쿄올림픽 출장권 타국 재배정” IOC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현지시간) 북한의 도쿄올림픽 출장권을 타국에 재배정한다고 발표했다.
IOC는 이날 코로나19를 이유로 내달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보이콧을 표명한 북한의 대회 불참을 정식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제임스 맥레오드 IOC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4월 자체 불참을 확정했지만 정식 통보를 하지 않은 북한과 대화를 계속하며 최대한 대응책을 제시하는 등 여러 차례 협의를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맥레오드 국장은 "북한 출전권의 배분을 기다리는 선수들을 위해 결정을 해야만 했다"며 "오늘 북한의 출장권을 다른 나라 선수에 나눠줄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1964년 도쿄올림픽도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계 올림픽에 결장하는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래다.
IOC는 8~10일 집행이사회를 열고 있다. 일본은 9일 도쿄올림픽 최종 준비상황 등을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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