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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무역실무회담 오늘 열려
한국과 중국 정부는 26일 최근 납 꽃게 사건 등 양국간 통상 현안에 대한 협의채널 강화 등을 의제로 한 무역 실무회담을 개최했다.
양국 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로청사에서 한-중간 통상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면서 통상 마찰을 줄이기 위해 협의 창구를 다양화하고 접촉을 정례화하는 방안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측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이동통신분야 협력 방안과 함께 한국 보험사의 영업허가, 한국 기업 지적재산권의 보호, 수출 미수금 회수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중국측은 자국의 역점 사업인 '서부대개발사업'에 한국업체 참여와 양국간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중국상품의 수입 확대, 중국 상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부과 축소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대표단은 오는 29일까지 머물면서 농림부, 산업자원부, 해양수산부의 관계관을 면담하는 한편 현대자동차 등 업체를 시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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