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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 신규환자 104명·누적 1만4260명
...24명 사망 총 599명
지난달 이래 코로나19 방역망이 뚫리면서 환자가 급증하는 대만에서 23일 다시 104명이 발병했으며 사망자도 24명이나 나왔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104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대만 내 추가 확진자 가운데 남자는 45명, 여자가 59명이고 연령은 5세 미만에서 80대까지 걸쳐 있다.
새 감염자는 신베이시가 45명으로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수도 타이베이시 22명, 가오슝시와 신주현이 각 9명, 타오위안시 7명, 먀오리현 4명, 지룽시 3명, 이란현 2명, 장화현과 난터우현, 핑둥현 1명씩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 1만4260명으로 늘어났다.
대만에서 1만3041명, 국외 유입 1166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지난달 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21일까지 한달 열흘여 사이에 1만2879명이 급증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24명이 다시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599명으로 증가, 600명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이중 8명은 국외 유입환자다.
신규 사망자는 남성 15명, 여성 9명이며 나이가 40대에서 80대에 이르렀다.
대만 내 누적 사망자 591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301명을 필두로 타이베이시 235명, 지룽시 19명, 타오위안시 15명, 장화현 9명, 타이중시 4명, 이란현과 신주현 각 2명, 타이둥현과 윈린현, 가오슝시, 화롄현 1명씩이다.
지휘센터 지휘관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5월11일~6월21일 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만2879명 가운데 70.2%인 9041명이 건강을 회복,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비록 최근 이틀간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났지만 전반적인 추세가 양호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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