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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 신규환자 60명·1개월반 만에 최저
누적 1만4694명...3명 추가 사망 총 635명으로 늘어나
지난달 중순 이래 방역망이 뚫리면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대만에서 28일 3급 경계경보를 내린지 1개월보름 만에 최저인 60명이 발병했고 사망자도 3명으로 대폭 줄었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만 60명의 새 감염자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대만 내 추가 확진자 가운데 남자는 26명, 여자가 34명이고 연령은 10세 미만에서 90대에 걸쳐 있다.
새 확진자는 신베이시가 33명으로 제일 많고 수도 타이베이시 22명, 타오위안시 2명, 지룽시와 난터우현, 장화현 각 1명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4694명으로 늘어났다. 델타 변이 감염자가 12명이다.
대만에서 1만3471명, 국외 유입 1170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지난달 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1개월 보름여 사이에 1만4600명 가까이 급증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3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635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중 8명은 국외 유입자다.
신규 사망자는 70대와 90대 남성 2명, 80대 여성 1명이다.
대만 내 누적 사망자 627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321명을 필두로 타이베이시 243명, 지룽시 21명, 타오위안시 17명, 장화현 10명, 타이중시와 신주현 각 4명, 이란현과 화롄현 각 2명, 타이둥현과 윈린현, 가오슝시 1명씩이다.
보건 당국은 대만 내 코로나19 감염상황이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지만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집단발병 우려가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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