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1/09/25 00:03



美, 중국 핵전력 증강에 우려 표명...“군비경쟁 지양 촉구”

미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중국이 급속히 핵전력을 증강하는데 우려를 표명하며 상황 불안정을 초래하는 군비경쟁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CNN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핵전력 확충을 은폐하는 것이 곤란해졌다며 수십 년에 걸친 최소한의 억지력을 기반으로 하는 핵전략에서 일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중국이 서부 사막지대에 새로운 미사일 사일로(격납고)로 추정되는 시설을 100개 넘게 건설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와 관련한 질의에 답했다.
그는 "이런 기사와 관련 여타 움직임이 중국 핵무기가 지금까지 예상한 것보다 더 급속히 높은 수준까지 늘어나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중국 핵전력 증강이 우려 사항이라며 "중국의 의도에 의문을 갖게 하기에 우리로선 핵 리스크를 낮추기 위핸 구체적인 수단을 추구해야 하는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라이스 대변인은 "상황이 불안정을 초래하는 군비확장 경쟁, 잠재적인 리스크 경감을 향한 구체적인 수단으로 우리와 협력할 것을 중국에 요구한다"고 언명했다.

또한 프라이스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략적 안정성을 우선하기로 했다며 "같은 핵보유국인 중국과 관계에서도 동일한 이유를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는 1일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외국 세력에 의한 위협과 압박을 결단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군사력을 증강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진핑 주석은 대만 통일을 위해선 무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시 주석의 발언에 대해 미국이 유의하고 있다면서 더는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미국 국방부는 2020년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핵탄두 보유 수량에 관해 200발 정도로 추정하며 군비확장과 현대화에 따라 앞으로 10년간 최소한 배증한다고 전망했다.

군사 전문가는 미국의 핵탄두 보유 수를 3800발로 보고 있다. 국무부 자료로는 3월1일 시점에 핵탄두 1357발을 배치하고 있다고 한다.


2021/07/0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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