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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19 신규환자 29명 발병...누적 1만5088명
17명 추가 사망 총 706명 달해
지난 5월 중순 이래 방역망이 뚫리면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해온 대만에서 6일 신규 환자가 다시 30명 가까이 늘어나고 사망자도 17명이나 나왔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27명이 새로 걸리고 2명이 국외 유입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내 새 확진자 27명 가운데 남자는 17명, 여자가 10명이고 연령은 5세 미만에서 70대에 걸쳐 있다.
신규 환자는 수도 타이베이시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신베이시 11명, 핑둥현과 장화현 1명씩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5088명으로 증가했다. 대만에서 1만3846명, 국외 유입 1189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지난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1개월20일여 사이에 1만5000명 가까이 늘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전날 1명이던 일일 사망자가 17명으로 크게 증대해 총 사망자가 700명을 돌파해 706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중 8명은 국외 유입자다.
신규 사망자는 남성 14명, 여성 3명이다.
대만 내 누적 사망자 698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354명을 위시로 타이베이시 269명, 지룽시 24명, 타오위안시 20명, 장화현 12명, 신주현 7명, 타이중시 4명, 이란현과 화롄현 각 2명, 타이둥현과 먀오리현, 윈린현, 가오슝시 1명씩이다.
지휘센터 책임자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5월11일에서 7월4일까지 발병한 환자 1만3831명 가운데 80.8%인 1만1180명이 건강을 회복해 격리 해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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