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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19 신규감염 31명...누적 1만5249명
4명 추가 사망·총 740명으로 늘어나
지난 5월 중순 이래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대만에서 11일 신규 환자가 31명 발병하고 추가 사망자도 4명이나 나왔다.
중앙통신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28명이 새로 걸리고 3명은 국외 유입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내 새 확진자 29명 가운데 남자는 15명, 여자가 13명이고 연령은 5세 미만에서 90대에 걸쳐 있다.
신규 환자는 신베이시가 12명을 가장 많고 다음이 11명의 수도 타이베이시, 타오위안시 2명, 신주현과 장화현, 타이중시 1명씩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5249명으로 증가했다. 대만 안에서 1만3994명, 국외 유입 1202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2개월여 만에 1만5150명 넘게 늘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4명이 다시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가 740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중 8명은 국외 유입자다.
신규 사망자는 남성 2명, 여성 4명이며 나이가 40대에서 70대 사이다.
지휘센터 책임자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5월11일에서 7월9일까지 감염한 환자 1만3986명 가운데 84.4%인 1만1802명이 건강을 회복해 격리 해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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