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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보합 혼조로 개장 후 매수 유입에 반등
...H주 1.3%↑
홍콩 증시는 15일 중국 2분기 경제성장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보합 혼조로 개장했다가 크게 반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94 포인트, 0.05% 상승한 2만7801.4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37 포인트, 0.07% 밀려난 1만 57.70으로 장을 열었다.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에 비해 7.9% 증가했다는 소식에 1분기 18.3%보다는 둔화했지만 견조한 상승세를 보인데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등 인터넷 대형주가 오르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와 유방보험,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자동차주 비야디(BYD)는 그간 상승세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에 밀리고 있다.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훠궈주 하이디뤄는 급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55분(한국시간 11시55분) 시점에는 335.64 포인트, 1.21% 올라간 2만8123.1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6분 시점에 130.79 포인트, 1.30% 상승한 1만195.8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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